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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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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피사탑

  • Posted at 2007/09/05 05:51
  • Filed under 여행

피사의 탑은 항상 여행 선전할때 나오는 사진이다.
로마에서 피사가는 길도 무척이나 더웠다. 버스 안은 찜통이었고 조금씩 지쳐가는 몸은 참을 길이 없어지고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래도 어김없이 짐을 싸들고 또 버스에 오른다.
이게 여행인가보구나 하면서 여행을 한달씩 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여행가들을 존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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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대리석으로된 두오모의 종루로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54.5m이다.
1174년에 착공하여 10m높이에 이르렀을때 지반이 내려앉아 공사를 중단 했지만 계속 건설하여 1350년에 8층탑으로 완성 햇다.
매년 1mm씩 남쪽으로 기울고 있어 보는이로하여금 안타까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느끼게한다. 최상층부를 기준할때 중심축으로부터 약 3.6m 수직으로부터 10도 이상 기울어져 있다.
기우뚱하게 서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이 탑은 700여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쓰러지지 않고 있다. 몇 년 전 하루에 탑이 무려 17mm나 기울자 이탈리아의 한 과학자는 탑이 신의 뜻에 따라 기울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종말을 암시하는 시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한 교수는 중국 내에서 80여개의 기운 건축물을 세운 자신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사의 사탑을 똑바로 세우겠다며 이탈리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피사의 사탑이 쓰러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질량 중심의 위치는 안정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 물체의 형태와는 상관없이 물체의 질량 중심에서 연직선을 그었을 때 연직선이 물체의 내부 바닥 위에 있으면 물체는 안정된 평형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피사의 사탑은 무게중심이 바닥 내부에 있기 때문에 수세기 동안 쓰러지지 않은 것이라 한다. 물체가 기우는 것을 막으려면 물체의 바닥이 넓고 무게중심이 낮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갈릴레이가 '낙하의 법칙'을 실험한 이 탑에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5년에 1명 꼴로 사람들이 투신 자살한다고 한다.
갈릴레이의 자유낙하실험이 행해진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 그 실험을 한 사람은 네덜란드의 시몬 스-테판인가 하는 사람이고 갈릴레이가 직접 그 실험을 했다는 건 속설에 불과하다.
건물이 똑바로 서있지 않고 약간 비뚤어져 있다는 것, 그 이유 하나만으로 <피사의 사탑>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가 되었다.
덕분에 고작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고향 정도였을 이탈리아의 피사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었다.

피사의 사탑은 피사 태생의 천재 건축가 보나노 피사노의 작품이다.
피사의 두오모광장은 대성당을 중심으로 '기적의 광장'이라 부른다. 두오모(Duomo)를 독일어로는 Dom, 영어로는 Dome이라 하는데, 중세 때 대성당을 뜻하는 말이다. 광장에 들어갈 때는 서쪽 산타마리아 문을 통해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산타마리아 문을 지나 광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조화로움과 웅장함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대리석 건물군을 짓기 시작한 것은 10세기 말경. 로마네스크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는 대성당은 1068년부터 5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흰 대리석으로 지었다. 회랑이 다섯 개나 되고 내부는 세련된 흰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장식되어 의외로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장식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정면의 대벽화와 설교단 천정의 구리램프이다. 갈릴레이가 이 구리램프를 보고 '진자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전하는 이야기이고 지금은 램프 대신 전구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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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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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대성당과 세례당은 표를 사야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못하는 영어로 간신히 표를 사서 30분동안 얼마나 뛰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지 땀이 비오듯 했다. 그래도 나와 현우 우리 강남 공주 언니와 부군과 그렇게 4명만 봐서 뿌듯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내부였다.
나는 신자라서 그런지 내부 보는 것이 너무나도 궁금했고 고대 가톨릭의 모습을 보니 이곳 사람들은 그저 관광지뿐인 이곳 성전이 성지순례이고 신앙심이 저절로 생겨난다.
그건 보는 사람의 느낌이겠지만 우리나라 경주에 칠불암이나 남산마애불을보면 옛 사람들의 신앙심을 보는 것 같고 그렇게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조각을 만들고 기도했던 모습이 보이니, 나는 '좋은 세상에서 믿지도 못하면 그건 인간의 도리가 아닌가?'하는생각이 났었는데 가톨릭의 본고장에서 하나하나 보면 더욱 가슴속에 새기고 싶은 맘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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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 아쉽게도 내부를 볼 수 없어서 속상했다. 밀라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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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국인의 절실한 기도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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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인것 같은 연주자... 광장에서의 연주는 여행자들에게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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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의 상징으로 이탈리아 고딕 건축의 최고 걸작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으로 19세기에 지어졌다. 성당 외부에 있는 약 3500개의 입상들이 유명하고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15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135개의 뾰족한 첨탑과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군은 이 성당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두오모 앞에 있는 두오모 광장은 밀라노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애용되고 있는데 광장의 중앙에는 빅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 기념상이 서 있고 갈릴레아 라는 아케이드가 주위를 감싸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068년에 착공하여 50년동안 공사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1063년 피사가 팔레르모 해전에서 사라센의 함대를 격파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건축가 G.부스케토의 설계로 착공하여 1118년에 봉헌되었으나 그 후 건축가 라이날도에 의해 신랑부가 서쪽으로 연장되고 돔이 얹혀 졌으며 정면이 착공되어 13세기에 완성되었다.
이 건물은 이태리의 로마네스크 양식 중에서도 특히 피사 양식이라 불리는 대표적 양식으로 라틴 십자가의 직사각형 설계에 교차부에는 돔을 얹었다. 외벽의 토스카나-로마네스크 양식의 수평 무늬가 건물 전체를 감싸는 느낌을 주며 정면 2층 이상의 롬바르도-로마네스크 양식의 열주랑이 다른 성당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함을 준다.
세례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2층 건물로 1153년 지어졌으며 내부지름은 35m로 이루어져 있다.
12세기 중반부터 15세기까지 무려 3세기에 걸쳐 세운 세례당은 기반 지름이 35m나 되는 거대한 원형 건물이다. 사방으로 문이 나 있고, 특히 대성당 쪽으로 난 문이 아름답다. 세례당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설교단과 세례반이다. 내부의 음향 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한다. 세례당 왼쪽 멀리 캄포산토(납골당)가 있다. 1987년 광장의 건물군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오늘날 피사에서 유명한 것은 피사의 사탑과 유명한 물리학자인 갈릴레이이다.

피사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대학강단에 교육자로 서기도 한 갈릴레이는 '낙하 운동에 관한 법칙'을 발견했다. 이것은 사탑의 기울어진 경사를 이용해 무게가 다른 두 개를 떨어뜨려 얻는 과학적 규명이다. 곧 무게가 다른 물체일지라도 같은 속도로 떨어진다는 원리인 것이다.

그래서 갈릴레이는 일정 시간에 물체가 낙하하는 거리를 세밀하게 측정한 결과, 물체가 아래로 떨어져서 통과하는 거리는 낙하하는 초(秒) 수의 두 배에 정비례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발견(가속의 일정 비율)은 그것 자체가 매우 의의가 있다.
더욱이 중대한 것은 갈릴레이가 일련의 실험 성과를 수학의 공식이나 수학적 방법에 확대해서 활용했다는 것이 현대과학의 중요한 특성이기도 하다.

갈릴레이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공헌은 관성(慣性)의 법칙의 발견이다. 종전에는 일반인은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그 움직임을 계속하도록 어떤 힘을 작용하게 하지 않으면 속도가 저하되고 이내 정지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갈릴레이의 실험으로 이 일반 공통의 신념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에 마찰과 같은 속력을 줄이는 힘이 배제된다면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당연히 계속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 중요한 원칙을 뉴턴이 명확히 정리, '뉴턴의 제1운동법칙'으로서 그 자신의 확설로 체계화했다. 이것이 오늘날 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법칙이 되었다.

또한 그는 두오모(Duomo) 대성당 안에 있는 청동 램프의 움직임을 보고 '흔들이(振子)의 원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지구는 둥글고 돌고 있다'라는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의 학설을 지지하다가 1633년 종교재판에 회부되기도 한 갈릴레이는 이탈리아의 뛰어난 천문학자였다.

사탑 옆에 있는 두오모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1118년 완성된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안에 들어가 보면 조반니 피사노가 만든 훌륭한 설교단이 있다. 바로 옆에는 갈릴레이로 인해 유명해진 청동 램프가 매달려 있다.

두오모 옆에 있는 세례당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용된 아름다운 건물이다. 내부는 음향이 메아리치도록 설계되었다. 이곳에서 노래를 불러보면 뛰어난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다.

두오모 북쪽에 있는 납골당에는 우아한 창이 많은 회랑이 있는데 내부는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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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와 친해진 상혁씨.. 사진을 찍기 싫어했는데 순간포착으로... 재미있게 여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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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보이는 창 밖의 모습 일몰... 집으로 가는 길에서 좋은 풍경을 만나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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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금용

2007/09/05 05:51 2007/09/0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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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레몬 2007/09/06 19:55 # M/D Reply Permalink

    피사 사탑은 손으로 떠 받치면 안 넘어질 텐데
    밀라노 대성당 참으로 웅장합니다.
    일몰 사진도 알품이구요.
    보따리 빨리 풀어보세요.
    건강하시죠?

  2. 홍선경 2007/09/07 00:35 # M/D Reply Permalink

    피사에서 성당 안을 구경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어요. 너무 더워서...빨리 벗어나고만 싶었는데, 성당 안이 정말 멋있고 분위기가 참으로 좋으네요~
    밀라노의 두오모성당은 그저 첨탑으로만 알았는데 클로즈업 된 사진을 보니 굉장한 작품이란 생각이 다시한번 드네요!!
    정성이 가득 담긴 사진들에 그저 감탄할 뿐~~
    드뎌 현우의 얼굴을 보게 되는군요. 상혁이도 보이고,,,담에 기회가 있으면 상혁이 좀 더 잘 나온
    사진으로다 한장 부탁드려요~~!!^^
    전 오늘 영국서 찍었던 사진들 중 몇장을 새로이 발견하고 블로그에 실었답니다.
    잃었던 물건 다시 찾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
    편안한 밤 되세요~~~~

  3. 유리아빠 2007/09/13 12:40 # M/D Reply Permalink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한 갈릴레오의 '진자의 법칙'을 낳게한 성당이 바로 그 성당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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