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는 지치는 나이 이구나.....
- Posted at 2007/09/01 10:55
- Filed under 김미자
24일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26일까지 제사를 해야 하는데...
난 종일 잤다. 그동안의 피곤과 여행 오자마자 아이들을 돌보고..
윤영 엄마가 내가 너무 아퍼하니 아이들을 2일간 보살펴 주었다.
온몸이 매맞은 사람처럼 모두가 아프고 목에 침이 넘어가질않고 물만 3일 먹어대니 기운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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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조카님 이제는 직장도 있고 맘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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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억지로 제사를 지내고나니 좀 긴장이 풀려서인지 조금씩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또 29일 제사를 준비 해야하니 아퍼도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맏며느리의 비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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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같은 친구... 셋이서 18년만의 여행을 궁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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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하늘이 우리 아파트에서... 서울도 이럴 때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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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번도 부담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내 나이가 지치고 짜증나는 나이이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요사이 난 유럽여행기를 하나씩 올린다.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음악도 올려야하고 골라야하고 사진도 편집해야하고 또 자료도 찾고, 좋은 얘기도 써야 하고... 그래서 인터넷을 하루종일 뒤지고...
하루가 이렇게 지나간다.
서울와서 만날 사람은 많은데 힘은 빠지고 거리를 나가면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어리더릿하고 사람이 많으니까 길도 헷갈리고 어찌 빨리 말을 하는지 정신이 없고 식당마다 사람들은 넘쳐나서 조그맣게 얘기하면 들리지도 않고...
서울의 풍경은 국제 도시답게 나를 촌사람으로 만든다.
그래도 아이들이 곁에 있으니 옛말에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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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주 채민이 너무나도 잘 생겼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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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에서 어느새벽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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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이렇게 지나가는건데 나만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이제 포기해야 한다.
그렇게 살고 싶어도 나의 여건은 이제 되지 않는 것을 붙잡으려다가 나의 신세만 망칠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물 흐르듯 살아보려 한다.
처음엔 않되고 맘이 뒤틀리겟지.... 그래도 어쩌랴... 나의 길인데....
그래도 틈틈히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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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라는 곳. 정말로 연이 너무나도 많다. 내년에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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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순간도 찍으러 나가면 왜 그리 좋은지....
종숙 말로는 매주 목요일은 창덕궁이 하루종일 볼 수 있다고 꼭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그래도 딸래미가 정보를 제공한다. 실천해야 하는데...
덕수궁 미술전도 가야하고...
Posted by 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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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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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이야 뭐, 지 아버지보단 못 생겼죠. ^^
안경 이번에 바꿨어요. 박살을 내서 돌아와서... 안경 맞춘지 한 달 정도 된 거 갔은데 벌써 세번째...
밑에 하얀 꽃도 연인건가요? 아주 예쁘네요. 관곡지에서 저는 저런 꽃 못 본것 같은데... -
흰어리연 이지 이꽃은 찍기도 어렵고 사는곳도까다로워서
잘살지 않는식물이지..
채민이가 더잘난것같은데... 안경은 아마도 생활비는없어도
안경값은 있어야할것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