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일간의 유럽여행 하이델베르크 1
- Posted at 2007/08/19 23:00
- Filed under 여행
집에 온지도 벌써 25일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도 난 로마의 거리, 피렌체에서의 거리와 캠브리지에서의 거리를 헤메고 있다.
새벽에 짐을 싸는 그런 꿈도 꾸고... 15일동안 여행을 한다는 것은 나의 나이론 좀 무리인것 같았지만 오로지 사진과 새로운 문화를 본다는 기쁨에 참을수 있을것같은 그런 용기가 나를 그곳에 가게 만들지 않았을까? 더군다나 손주와 같이 가는 것은 좀 색다른것 같아서 더욱 매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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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안에서 창에 보이는 푸른하늘과 아래에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이 내 눈에 들어올 때 느껴지는 흥분과 기대감은 여행의 행복을 느끼기에 이미 충분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첫밤을 보내고 우리는 하이델베르크와 인스브르크를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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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서 개신교가 만들게 된 마틴루터에 대한 얘기를 가이드한테서 설명을 들으면서(물론 이런 의견은 단지 나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하고....) 마틴루터가 연설했던 장소에서 서양도 우리나라보다 더 못할 때도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종이 기술이 발달하고 인쇄기술이 일찍 생겼기때문에 책이 많았다.
그런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고 종교에서도 일반 사람들은 글자를 몰랐다니 그래서 마틴루터 땜에 서양에서 문맹이 없어지고 성경책이 나오면서 인간평등이 생겨났고...
난 천주교신자이다. 교리공부에서 루터의 배신을 강조한 얘기와 너무나도 다른 의견이었다.
난 좀 충격을 받았다.
종교를 떠나서 인간의 존엄성을 우리는 가져야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17세기에 신교도와 구교도 사이에 벌인 30년 전쟁... 아마도 국민들만 고통을 받았을 그런 세상이 나를 놀라게 했다. 고풍스런1368년 우르비누스 6세의 인가를 받은 독일 최초의 대학. 내가 생각하는 그런 대학이 아닌 그러나 종교혁명이 일어난 것은 필연이 아니었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인스브르그에서의 가두연주는 관광객으로는 흥미있는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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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의상과 옛날의 악기로 연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텐데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도 본받아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요사이 우리나라도 궁궐에서 사물놀이도 공연하고해서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같지만...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지만 사진찍고 물건을 구경하고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다.
전에도 독일을 와봤지만 소박하고 실용적이란 생각이 들게 물건도 만들어지고 시가지도 그렇게 느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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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런 것은 좀 봐두면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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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인스브르그의 황금지붕이다. 정말로 아름다운 지붕이었다. 고풍스럽고...
아! 내일은 또 어떤 풍경이 나를 기쁘게 해줄까....
그런 기대감으로 난 또 잠이 든다.
Posted by 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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