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상하게 나주역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이 났다.
열심히 새벽4시에 대구에서 출발을 해서 10시에 나주역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이곳은 새로 만든 곳이고 구역은 이곳이 아니란다.
남고문 있는곳에 물어서 찼아갔다.
초라하고 패쇄가 되어서 을씨년스럽고 쓸쓸하기까지... 우리독립학생운동의 발상지가 이렇게 폐허가 되다니...
너무나도 답답하고, 후손인분 들이 보면 얼마나 목이 메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의자는 아니지만 그 모습으로 머리에 그려지는 역내부를 보니 눈물이 고인다.
여지껏 역을 많이 찍었지만 그렇게 가슴에 져머오며 하나한 정성껏 찍게된다.
개찰구 그리고 역마당... 이곳에서 100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
민주화, 독립 이런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나의 외삼촌 한 분은 남로당, 북로당 공산당으로인해 매를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이상자가 되어서 평생을 정신분열로 온가족이 불행한 것을 보았다.
그 외삼촌이 나에게 영어도 가르쳤으니까....
그렇게 똑똑하던 삼촌이 그렇게 되다니... 그런데 독립운동은 얼마나 많은 가족이 울어야했을까?
아마 나의 자식이나 나의 가족이 그런 일을 한다면 아마도 불행할 것 같다.
나의 동생이 좀 그런 일을 하는데도 이렇게 나의 가슴이 아픈데...
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그곳에서 나왔다.
참으로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를 절실히 깨달을수 있었다.


Posted by 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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