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전혀 반갑지 않은 문자가 왔다.
주말에 어디 가지말고 대비하고 있으라고 했지만, 은근히 아무 일도 없길 바랬는데...
결국 문자가 와버렸다.
정말 인정하기 싫은 상황...
이렇게 또 죽음의 냄새를 맡게되다니...
당연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할 줄 알았는데...
한동안은 가슴이 두근거려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냥 멍하니...
점심 쯤 되서야 퍼뜩 생각이 나 아이들에게 문자 보내고...
저녁에 장례식장엘 가는데 병원에 가까워질수록 뒷 목이 뻣뻣해지고, 다시 가슴은 콩닥콩닥...
절을 하려 들어갔는데, 영정 사진을 보니 순간 울컥하더라...
아이들 앞이라 눈물을 보일 순 없고, 그냥 꾸욱...
금방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유선생님은 천사예요. 호호호."하고 웃으실 것 같은데...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고... 올라와 졸업생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또 그럭저럭 맘이 풀어지더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 이러다 며칠 지나면 또 잊혀지겠지.
나도 언젠가....
사람의 마음이란게 간사한거라, 슬슬 생각이 내게로 옮겨왔다.
내가 죽어서 벌어질 일들... 그 후의 일들...
내가 써 놓은 유언... 그것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뒷받침 되어야 할까?
다른 옆 방에선 '아이고, 아이고...' 울음이 새어나오는데, 우리 방에서만 '쿵짝, 쿵짝...'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면 장소도 일반 장례식장과는 다른 곳이 되어야 할텐데...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적당한 곳을 물색할 수는 있을까? 화장 후 처리 문제도 국내에서 그런 일을 해줄만한 스카이 다이버들이 있을까? 등등...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아! 우리는 헤어짐에 익숙하지 못하다. 언제쯤 우린 정답을 알아챌 수 있을까?
주말에 어디 가지말고 대비하고 있으라고 했지만, 은근히 아무 일도 없길 바랬는데...
결국 문자가 와버렸다.
정말 인정하기 싫은 상황...
이렇게 또 죽음의 냄새를 맡게되다니...
당연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할 줄 알았는데...
한동안은 가슴이 두근거려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냥 멍하니...
점심 쯤 되서야 퍼뜩 생각이 나 아이들에게 문자 보내고...
저녁에 장례식장엘 가는데 병원에 가까워질수록 뒷 목이 뻣뻣해지고, 다시 가슴은 콩닥콩닥...
절을 하려 들어갔는데, 영정 사진을 보니 순간 울컥하더라...
아이들 앞이라 눈물을 보일 순 없고, 그냥 꾸욱...
금방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유선생님은 천사예요. 호호호."하고 웃으실 것 같은데...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고... 올라와 졸업생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또 그럭저럭 맘이 풀어지더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 이러다 며칠 지나면 또 잊혀지겠지.
나도 언젠가....
사람의 마음이란게 간사한거라, 슬슬 생각이 내게로 옮겨왔다.
내가 죽어서 벌어질 일들... 그 후의 일들...
내가 써 놓은 유언... 그것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뒷받침 되어야 할까?
다른 옆 방에선 '아이고, 아이고...' 울음이 새어나오는데, 우리 방에서만 '쿵짝, 쿵짝...'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면 장소도 일반 장례식장과는 다른 곳이 되어야 할텐데...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적당한 곳을 물색할 수는 있을까? 화장 후 처리 문제도 국내에서 그런 일을 해줄만한 스카이 다이버들이 있을까? 등등...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아! 우리는 헤어짐에 익숙하지 못하다. 언제쯤 우린 정답을 알아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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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죽음....
무시로,,,, 머릿속을 떠다니는 생각.
글쎄,, 우찌 될까. 남은 사람들.. 어떻하구 있을까...
엄니 아부지 둘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계신데
꼴랑 사십 갓 넘은 뇬이
"이만하믄 이제 살만치 살은 거자녀." 이러면 안 될라나? ^^;;
갑자기 오규원 시,<죽고 난 뒤의 팬티> 생각이 난다... ㅎㅎ
^^ 옛날에 어떤 만화에선 누군가가 먼저 죽으면 서로의 컴에 저장되어 있는 '야동'을 지워주는 우정을 보여주는 걸 본 적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