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의 도인 버전도 좋고, 뜨거운 감자의 찌질 버전도 좋고...
뭐, 어차피 인생이라는 게 다 코미디 아니겠어?
사람의 경우라는 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거라서, A라는 사람의 힘든 일이 B라는 사람에겐 별거 아니고 오히려 다른 일이 힘든 일인데 이건 또 C라는 사람에겐 별거 아니고 또 다른 일이 힘든 게 있고, 그건 또 D라는 사람한텐 또 별거 아니고... 이렇게 서로 물고 물려서 결국 Z라는 사람에게 힘든 일이 처음의 A라는 사람에겐 별거 아닌 그런 형국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거니까...
난 '나만 왜 인생이 이렇게 개좆같냐?'라고 생각해본 적도, 입 밖으로 꺼내 얘기해본 적도 없어.
인생은 '초콜릿 칩 쿠키'잖아. 인생은 아주 뻑뻑한, 목이 턱턱 막히는 아주 맛없는 쿠키인데, 가끔 만났던 달콤한 초콜릿 덩어리의 기억으로, 또는 앞으로 만나게 될 달콤한 초콜릿 덩어리에 대한 기대로 이 더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거잖아. 나만 그런 것도 아닌데 굳이 뭐...
난 새해라고 해서 좆같은 일들이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리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않아. 그냥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 비를 맞고, 다시 날이 개면 햇빛에 몸을 녹이고 옷을 말리면 되는 거지. 뭐, 삶을 개선할 의지 같은 건 저 피 끓는 젊은 청춘에나 줘버리라고... 난 그냥 지금 현재의 나에 대하여 충실 할래. 짧은 시간 안에 무언가가 큰 것이 바뀔 거라는 착각은 어리석은 젊은 청춘들이나 하라고 하고, 난 아직도 최소한 2/3씩이나 남은 내 인생을 서서히 그리고 착실히 바꾸어 갈래.
이것 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鍾鉉" 분류의 다른 글
| 블랙신드롬 2집 재발매 안하나? (4) | 2007/08/18 |
| 이해 안가는 부분... (0) | 2009/02/24 |
|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6) | 2008/05/30 |
| 잘 지내는 거지? (0) | 2006/09/28 |
| 오마니께서 만들어주신 퀼트 드럼 스틱 가방 (0) | 2006/03/24 |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jhc.new21.net/tt/jhc/trackback/54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