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중에 우울증에 의한 과대망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뭐, 의사가 아니니까 정확히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정상인의 범주에서 조금 그쪽으로 벗어나 있는 사람이다.
한 육개월 전쯤 아침에, 모두가 학교에 간 사이, 집에 찾아와, 혼자 있는 그녀에게 왜 자신을 무시하냐고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다.
그런데, 며칠전 그 사람이 다른 이웃을 붙잡고 그녀가 자신을 매우 무시하고 있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자기가 들리게 일부러 현관문을 세게 닫고 다니고, 남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비웃었단다. 솔직히 이웃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그리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그런 얘기를 했단다.
그 얘기를 듣고 우리는 기분이 나쁜 것 보다 우선 겁이 났다. 어느날 갑자기 문을 박차고 들어와 해꼬지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결정한 것은 현관 자물쇠를 바꾸는 것.... 이사온지 5년이 되어가다보니 현관 자물쇠가 잘 안 잠길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엔 쫌 좋은 걸로...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니 이런 것까지 신경써야 한다는게 쫌 서글프다.
뭐, 의사가 아니니까 정확히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정상인의 범주에서 조금 그쪽으로 벗어나 있는 사람이다.
한 육개월 전쯤 아침에, 모두가 학교에 간 사이, 집에 찾아와, 혼자 있는 그녀에게 왜 자신을 무시하냐고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다.
그런데, 며칠전 그 사람이 다른 이웃을 붙잡고 그녀가 자신을 매우 무시하고 있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자기가 들리게 일부러 현관문을 세게 닫고 다니고, 남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비웃었단다. 솔직히 이웃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그리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그런 얘기를 했단다.
그 얘기를 듣고 우리는 기분이 나쁜 것 보다 우선 겁이 났다. 어느날 갑자기 문을 박차고 들어와 해꼬지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결정한 것은 현관 자물쇠를 바꾸는 것.... 이사온지 5년이 되어가다보니 현관 자물쇠가 잘 안 잠길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엔 쫌 좋은 걸로...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니 이런 것까지 신경써야 한다는게 쫌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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