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관심도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해 할까봐...
채린의 생일이라 학원을 보내지 않고 기다리다가 채민의 수영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스포츠센터에 갔다.
밖에 나와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채민이 보이질 않아 하는수 없이 그녀와 채린이 찾으러 갔다. 한참있다가 채린이 돌아와서 채민이 울고 있어서 엄마가 달래고 있다고...
더 한참있다가 그녀가 울고있는 채민을 업고 왔다. 같이 다니는 친구말로는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것...
속으로 '병신 지랄하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가 물어보는 말마다 모두 모른다고 대답한다. 뭘 물어봐도... 평소 채민의 성격1을 아는지라 슬슬 짜증이 났고, 결국 내가 폭발해서 차 안에 있던 드럼스틱을 들고 "너 이 개새끼!!! 똑바로 대답 안 해?"라고 윽박지르고 몇 대 때렸다.
그녀는 처음부터 병원에 데려가 보자고 했지만 내가 별거 아니라고 우겼고, 보다못한 그녀는 채린을 데리고 먼저 음식점에 들어갔다.
채민과 단 둘이 차에 앉아 어릴적 다쳤던 얘기를 하며 달래주고 있는데... 거의 2~3분에 한번 꼴로 "근데 엄마하고 누난 어디갔어?"를 계속 묻는다. 매번 대답을 해주는데도... 오늘이 몇 일인지,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며칠전 기억에 대해서는 다 대답을 하는데...
마침 그녀에게 LG카드가 20% 할인되니까 집에가서 카드 좀 갖다달라고 전화가 와서 의료보험증도 가지고와서 병원에 가보겠다고 그녀에게 얘기를 했다. 그새 그녀는 채민이 이모부한테 전화해서 자문을 구하고...
잠깐 음식점에 들러 그녀가 채민을 데리고 병원엘 가고, 난 채린과 앉아 저녁을 먹고...
밥을 다먹고 병원엘 가보니 채민이 이모부가 퇴근하다말고 다시 돌아와서 같이 CT사진도 판독하고, 응급실 스텝들과 같이 진단도 하고...
가벼운 뇌진탕인데 다행히 뇌출혈은 없고 뇌만 부어있는 상태라고... 일반 경우 대부분 입원을 시키는데, 병원에서도 별다른 조치는 없다고 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니까 그냥 진통제나 해열제 정도 처방해주는거 밖에... 그러면서 입원하면 돈깨지니까 그냥 집에서 요양만 잘 하라고...
집에 와 간단히 케잌을 사와 행사는 간단히 마치고...
다음날 수업을 오전으로 교환하고 조퇴해서 집에 왔다. 그동안 그녀는 채민 이모부가 소개해준 신경정신과에 다녀왔는데, 더 심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뇌출혈만 없으면 빨리 낫는다고...
넌지시 물어봤는데 전날 병원에 다녀온 이후부턴 어느정도 기억을 하는듯 보이고...
현충일엔 슬슬 그날 기억도 살아나는 것 같고, 누나 생일 선물 사왔던 것도 기억하고...
채린의 생일이라 학원을 보내지 않고 기다리다가 채민의 수영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스포츠센터에 갔다.
밖에 나와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채민이 보이질 않아 하는수 없이 그녀와 채린이 찾으러 갔다. 한참있다가 채린이 돌아와서 채민이 울고 있어서 엄마가 달래고 있다고...
더 한참있다가 그녀가 울고있는 채민을 업고 왔다. 같이 다니는 친구말로는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것...
속으로 '병신 지랄하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가 물어보는 말마다 모두 모른다고 대답한다. 뭘 물어봐도... 평소 채민의 성격1을 아는지라 슬슬 짜증이 났고, 결국 내가 폭발해서 차 안에 있던 드럼스틱을 들고 "너 이 개새끼!!! 똑바로 대답 안 해?"라고 윽박지르고 몇 대 때렸다.
그녀는 처음부터 병원에 데려가 보자고 했지만 내가 별거 아니라고 우겼고, 보다못한 그녀는 채린을 데리고 먼저 음식점에 들어갔다.
채민과 단 둘이 차에 앉아 어릴적 다쳤던 얘기를 하며 달래주고 있는데... 거의 2~3분에 한번 꼴로 "근데 엄마하고 누난 어디갔어?"를 계속 묻는다. 매번 대답을 해주는데도... 오늘이 몇 일인지,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며칠전 기억에 대해서는 다 대답을 하는데...
마침 그녀에게 LG카드가 20% 할인되니까 집에가서 카드 좀 갖다달라고 전화가 와서 의료보험증도 가지고와서 병원에 가보겠다고 그녀에게 얘기를 했다. 그새 그녀는 채민이 이모부한테 전화해서 자문을 구하고...
잠깐 음식점에 들러 그녀가 채민을 데리고 병원엘 가고, 난 채린과 앉아 저녁을 먹고...
밥을 다먹고 병원엘 가보니 채민이 이모부가 퇴근하다말고 다시 돌아와서 같이 CT사진도 판독하고, 응급실 스텝들과 같이 진단도 하고...
가벼운 뇌진탕인데 다행히 뇌출혈은 없고 뇌만 부어있는 상태라고... 일반 경우 대부분 입원을 시키는데, 병원에서도 별다른 조치는 없다고 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니까 그냥 진통제나 해열제 정도 처방해주는거 밖에... 그러면서 입원하면 돈깨지니까 그냥 집에서 요양만 잘 하라고...
집에 와 간단히 케잌을 사와 행사는 간단히 마치고...
다음날 수업을 오전으로 교환하고 조퇴해서 집에 왔다. 그동안 그녀는 채민 이모부가 소개해준 신경정신과에 다녀왔는데, 더 심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뇌출혈만 없으면 빨리 낫는다고...
넌지시 물어봤는데 전날 병원에 다녀온 이후부턴 어느정도 기억을 하는듯 보이고...
현충일엔 슬슬 그날 기억도 살아나는 것 같고, 누나 생일 선물 사왔던 것도 기억하고...
Footnote.
- 생각하기 귀찮으면 무조건 "몰라" 또는 "까먹었어"라는 대답으로 일관함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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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다행이다
지 아빠 닮아서 덜렁데는구나 ^^
한휘도 얼마전에 집에서 (정확히 방문 타고 올라가다가) 떨어져서 뒤통수 찍었는데
나 때문에 쫄아서 아프다는 말도 못했음
아빠 닮아 가는것 같아 내가 T.T
그러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아서...
헉 -_- 스킨 바꾸셨군요.... 이젠 더 자주 찾아올 것 같네요
한결 보기가 편하군요...
네, 스킨을 바꿨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많이 적는지라 보실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야! 넌 어렸을때나 어른이되서나 항상 깜짝 깜짝 놀래게 하냐?
어제 저녁 한번도 안 들어 온다고 지랄 께나 하더니 들어 오면 놀래는 일만 있다.
선생님 초심으로 돌아 가세요....
아부지... 참 뜬금없는 댓글이시군요.
여기서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얘기는 왜 하시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