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밥'이라는 만화가 있다. 순진하고 엉뚱한 바보인 스펀지 밥이 주인공이고 친구로는 이기적이며 더 바보인 별가와 이기적이고 영악하지만 항상 스펀지 밥에게 당하는 깐깐징어가 있다.
에피소드 중에 콤비 바보 둘이 큰 상자를 얻으려고 최신 대형 TV를 사서 TV는 버리고 상자 속에 들어가 상상을 하며 신나게 노는 얘기가 있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정말 바보같은 놈들이네.'라고 황당해 했었다.
상상놀이라는 것은 같이 놀 친구가 없을 때, 혼자 이런 저런 공상 속에서 지내는 것이다. 전문용어로 '이미지네이션 롤플레이'1라는 '상상 역할극'인데... 성향이 심하면 정신병자가 되어 환상에 빠져 사는 거고, 성향이 거의 없으면 창의력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많이 하던 건데2상자에 들어가서 뚜껑을 닫아놓고 노는 정도로 중증은 아니었다.
그런데 채민이가 이 짓거리를 한다. 물론 상황은 좀 다르다. 이 녀석은 저 위의 덤앤더머처럼 노는 것은 아니고 일종의 아지트처럼 이것 저것을 상자 속에 넣어놓고 들락날락 하면서...
매년 설날과 추석이면 우린 대천김을 사다가 가족들에게 돌린다. 수십박스를 사는 거라서 집에 오는 상자가 매우 크다. 그러면 저 녀석은 미칠려고 한다, 박스에 들어가고 싶어서...
내 아이가 바보같은 놀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부모된 입장에서 참 한심하다. 당장 그 박스를 뽀개버리고 다른 장난을 하라고 윽박지르고 싶지만, 나름 교육자의 집안이 아닌가? 교육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내가 보기에 흉해보인다고 그것이 나쁜 일이 되어 금지해버리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어서 가장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게 되는 거니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에피소드 중에 콤비 바보 둘이 큰 상자를 얻으려고 최신 대형 TV를 사서 TV는 버리고 상자 속에 들어가 상상을 하며 신나게 노는 얘기가 있다.


상상놀이라는 것은 같이 놀 친구가 없을 때, 혼자 이런 저런 공상 속에서 지내는 것이다. 전문용어로 '이미지네이션 롤플레이'1라는 '상상 역할극'인데... 성향이 심하면 정신병자가 되어 환상에 빠져 사는 거고, 성향이 거의 없으면 창의력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많이 하던 건데2상자에 들어가서 뚜껑을 닫아놓고 노는 정도로 중증은 아니었다.
그런데 채민이가 이 짓거리를 한다. 물론 상황은 좀 다르다. 이 녀석은 저 위의 덤앤더머처럼 노는 것은 아니고 일종의 아지트처럼 이것 저것을 상자 속에 넣어놓고 들락날락 하면서...
매년 설날과 추석이면 우린 대천김을 사다가 가족들에게 돌린다. 수십박스를 사는 거라서 집에 오는 상자가 매우 크다. 그러면 저 녀석은 미칠려고 한다, 박스에 들어가고 싶어서...
내 아이가 바보같은 놀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부모된 입장에서 참 한심하다. 당장 그 박스를 뽀개버리고 다른 장난을 하라고 윽박지르고 싶지만, 나름 교육자의 집안이 아닌가? 교육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내가 보기에 흉해보인다고 그것이 나쁜 일이 되어 금지해버리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어서 가장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게 되는 거니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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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ㅋㅋ 저도 그러고 잘놀았는데 -ㅅ-; 다들 그러고 놀지 않아요?
저랑 제동생은 맨날 식탁에 수건 치렁치렁하게 걸어놓고 안에 기어들어가서 놀거나
장농 안에 들어가서 잠들고 그랬어요 ㅋㅋ
나는 책상 밑에서 놀았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책상 밑면에 낙서가 잔뜩 되었던 걸로 기억하긴 하는데...
상자 속에 들어가 노는 건 처음 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