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난 술을 잘 먹지 않는다. 매번 얘기지만 살아오면서 술먹고 나한테 해꼬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술에는 악감정이 생기게 되었고 그래서 술을 잘 먹지 않는다. 특히나 술을 적당히 마셨을 때 나타난다는 알딸딸한 것이 내게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몸만 불편해져서 더더욱...
그런데 요사이 한 1~2주 동안 거의 1~2년 동안 먹을 술을 다 마셨다. 그래봤자 다 합쳐서 맥주 세~네병, 소주 반병정도 밖에 안되지만...
술을 마시게 된 계기는 계속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들과 모임이 생겨서... 고등학교 동창이야 다들 서울 근방에 사니까 간단히 버스타고 가서 만났는데, 대학 동창들과는 서로가 멀리 살아서 중간에서 만난다는 명목하에 천안에까지 갔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대학 동창들과 술자리를 가졌을 때 문득 생각난게 있어서...
그 때 3차를 성인 나이트로 갔었는데, 문득 '이야~~, 정말 돈이 많으면 바람을 피울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돈이 많다면 사고싶은 것도 많이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맘대로 먹을 수 있고, 가고 싶은데도 이리저리 갈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돈이 많다면 이런 곳도 쉽게 다니게 될테고 어쩌면 더 한 곳도 다니게 될테고 그러면 저절로 바람을 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행복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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