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에 mp3파일들이 쌓이는 속도가 그 노래들을 듣는 속도보다 더 빨라진다. 이젠 선택의 차원에서 점점 콜렉팅의 차원으로 가는건가?
가지고 있는 파일들을 나름의 법칙1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아직 가요들도 못 끝낸 상태. 그 두배가 넘어가는 외국곡들은 언제나 정리할 수 있을지...
이상하게도 주변에 Dream Theater2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다르게 생각하자면 그들이 원래 좋아서 당연히 많은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허나 내겐 Dream Theater가 아직은 남이다. 노래 하나하나를 모두 꿰고 있는 Queen이나 Extreme, White Lion과는 다르다.
어떤 앨범은 처음 들을 때부터 감동의 도가니에 담겨 몸을 부르르 떠는 것도 있지만, 어떤 앨범은 처음엔 별로였는데 자꾸 듣다보니 좋아지는 것도 있고, 어떤 앨범은 당시엔 이해가 가질 않아 그냥 처박아 뒀던 것을 수년후에 다시 들으니 좋아서 미치는 것도 있고...
하지만 이것 모두 어쨌든 들어봐야 하는건데... 아직 Dream Theater는, 아니 나는 그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대표적인 이유는 아마도 매체의 문제가 아닐까 한다. 현재 내 조건에서 가장 편하게 들을수 있는 매체는 CD인데 아직 이들의 앨범을 CD로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 가장 클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들을 들었던 때는 2집 Images And Words3가 발매되었을 때, 당시 전영혁에서 마그나 카르타 레이블에서 엄청난 앨범이 나왔다고 엄청나게 밀어줬었다. 그래서 그 앨범에서 유명한 곡인 1, 2, 3번 트랙은 많이 들어봤다.
당시 나는 프로그래시브와 재즈에 빠져있을 때, 원년의 음악들을 찾아다녔기 때문에 근래의 퓨전들은 되도록이면 피했다. '나중에 좀 더 내 귀가 성숙해지면 그 때가서 들어야지. 지금 듣다가 오히려 포기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그렇게 7~8 여년이 지났고, 90년 후반으로 오면서 힙합을 듣기 시작했다. 이 때부턴 아예 락도 안들었다. 듣기 싫어서가 아니라 거기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서...
한 2~3년 전쯤에 당나귀 타고 장에 갔다가 기가급의 전집을 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 한 일주일간을 출퇴근길에 계속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떄까지도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질 않더라. 어쩌면 1집4에서 질려버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고...
우리 드럼 선생님도 Dream Theater를 매우 좋아한다. 그러다가 저번에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의 공연인지 영화인지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꽤 좋더라.
이제 다시 들어보면 처음보다, 두번째보다 더 많이 마음을 열고 들을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처음에 얘기했듯 매체의 문제이다. 이젠 그토록 거부했던 mp3플레이어를 살 때가 되었나보다. 며칠전 윤성이랑도 나눈 대화처럼 "물론 씨디 살 돈은 있지. 그런데 그게 육아문제 등등으로 인해 자꾸만 순위가 밀려서... 고딩 땐 더 적은 용돈으로도 씨디를 사곤 했었잖아." 더 이상의 CD는 구입하기 힘들것 같다. 내적인 문제도 외적인 문제도...
눈길이 가는 녀석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Apple의 New iPod Video(80G), 또 하나는 Vosonic의 VP-8360(120G)이다. 실용적으로 보자면 디지털 저장장치5인 후자가 제격인데 저 회사 물건을 써본적도 없고, 대만회사이다보니 회사를 믿을수 없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없어서6 자꾸만 전자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다. 솔직히 뽀대도 별로이고...
가장 중요한 얘기인 가격은 40 중반... 그럼 그녀가 허락했냐고? 아니!
그래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게 나중에 허락이 떨어졌을 때 어둠 속에서 헤매지 않고 빨리 접근할 수 있잖아. ^^
- 아티스트 - (발매년도)앨범명 - 트랙번호 노래제목, 자켓 이미지도 되도록이면 찾아서 내장, 요사이엔 가사도 넣어볼까 생각중 [Back]
- 익숙치 않아서 솔직히 이 단어를 쓰는것도 낯설다. 다행히 지금 노래를 듣고 있어서 OSD에 뜨는 걸 보고 적고 있기 때문에... [Back]
- 난 얼마전까지 이 앨범이 1집인줄 알았다. [Back]
- 보컬도 지금의 사람이 아닌것 같던데, 이때 처음 이 앨범의 존재를 알았다. 그전까진 Images And Words가 1집인줄 알았는데 [Back]
- Raw 파일도 볼 수 있단다. [Back]
- 이건 예전에 아이리버의 mp3CDP에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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